Diary
결혼을 위해서
TedM
2021. 2. 20. 22:34
결혼식에 참석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저들을 어떻게 집을 마련하고 결혼식 비용을 어떻게 마련했을까...
언제부턴가는 어떻게 사랑을 하고 결혼을 마음먹게 됐는지보다 현실적인 것들에 눈이 가게 됐다.
집을 사기에도... 작게 시작하기도... 돈이 많지도... 어느 것 하나 신혼을 시작하기에 맘에 드는 것이 없는 현재 상태이다. 결혼을 이미 한 선배들이 대견하고 대단해보이는 또 하나의 오늘 하루인 느낌이다.
정말 많은 대화를 통해 현재 가진 것과 가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가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례 말씀을 할 생각은 없지만 서로가 원하는 것과 서로가 할 수 있는 것의 괴리를 줄이고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이 결혼이지 않을까 싶다.